요즘은 지갑 속에 현금을 넉넉히 갖고 다니지도 않고, 하루 종일 현금을 이용하는 횟수도 과거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대부분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나 직불(체크)카드 등 전자적인 지급수단을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자적 지급수단이 발달한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현금이 불필요한 사회, 즉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금은 통상 화폐(money)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데 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은행권과 주화로 구성됩니다. 화폐는 교환의 매개, 가치의 척도, 가치의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례로 홍콩은 각각의 은행 별로 별도의 화폐를 발생합니다.
현금은 화폐의 기능 중 교환의 매개 기능을 수행하는 수단, 즉 지급 수단으로써 구체적 실물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급수단으로 현금은 여러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높은 수용성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현금은 국가에 의해 강제 통용 성을 부여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에서든 현금을 이용한 지급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금은 사용이 편리하며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현금이 다른 전자적 지급수단과 달리 본인 확인이나 거래 승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자화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비트코인이 현금같이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지급거래 시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래의 익명성으로 인해 현금은 그 사용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은행의 추정 결과에 따르면 민간소비지출 가운데 현금 거래 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약 51.1%에서 2012년 16.4%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현금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자화폐 등 다른 전자적 지급수단에 의해 지속적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이같이 현금 거래 액이 꾸준히 줄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은 여전히 소액거래에서 중요한 지급수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2014년에 한은이 실시한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1만원 미만의 소액 구매 시 현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만~50만원 및 50만원 이상의 상대적인 고액 거래에서도 응답자 중 23.1% 및 16.8%가 현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유럽중앙은행이 7개국(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및 미국)의 지급수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현금거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금은 소액거래에서 주된 지급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지급결제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현금 대체를 시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아이리스 시스템에서 해피코인을 이용한 결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시스템의 해피코인을 이용하여 아파트 관리비나 각종 상품권 구입을 수수료 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현금을 대체한 미래 지급 수단으로 대체 가능한 미래가 될 것인지는 더 많은 시간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화폐의 시장의 가치 [소자본 창업 아이템 해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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